「PC활용능력 평가시험」 실시한다/정산연 내년부터

◎워드프로세서·DB 등… 입사·승진 필수코스 될듯기업들이 사람을 뽑을때 영어실력을 평가하는 토익(TOEIC)처럼 PC의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제도가 등장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는 PC에 대한 지식과 실습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PC활용능력 평가시험」제도를 마련, 이르면 내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정보산업연합회는 지난 7개월동안 준비작업을 거쳐 PC의 기본원리, 워드프로세서, 도스, 윈도, PC통신, 인터넷,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등 PC활용능력평가에 관한 기본윤곽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토익이나 토플처럼 총점으로 평가하는 이 시험은 실업계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및 직장인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시험제도가 정착되면 PC를 다루는 개개인의 능력차를 가늠할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가 생기기 때문에 앞으로 토익시험과 함께 입사시험이나 승진시험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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