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ㆍ시흥 민간 환경 감시단’이 산업단지 내에서 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보이는 등‘환경 파수 꾼’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환경 감시단은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 환경개선과 시민 참여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1999년 7월 주민 24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간감시단의 역할로 악취ㆍ매연 등 환경민원 건수가 지난 2004년 2,365건에서 지난해 421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대기 질 상태도 다른 지역 수준 정도로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민간감시단이 1,056회에 달하는 자체순찰을 실시와 907회에 걸친 도 합동점검에 참여해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5건 등 모두 3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조치했다.
지난해에는 자체순찰 1,950회를 실시하고, 2,222개소 사업장에 대한 도 합동점검에 참여해 무허가 7건 등 3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