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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2014’ 시상식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LG그룹이 이날 전했다. 구 회장은“젊은이들이 쌓은 경험과 생각을 창의적으로 펼쳐 꿈을 실현하라”면서 “LG는 앞으로도 열정과 능력을 갖춘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세계 각지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기업과 대학 등을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1995년 시작해 올해 20년째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총 655개 팀, 2,480명 대원을 배출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초, 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프로그램으로서 여태까지 탐방한 나라 수는 60여개, 도시는 770여곳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는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5개 팀 140명의 대학생들이 선발되어 여름방학 동안 2주 일정으로 20여개국을 방문했다. LG그룹은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통해 총 11개 팀 44명에 대해 시상했다. 이중 본상을 수상한 28명은 LG 입사자격 및 인턴자격도 부여받았다. LG는 올해부터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글로벌 부문’을 신설, 5개 팀 20명을 선발하여 대한민국 곳곳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