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반도체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세계 최고수준의 광효율을 갖춘 '아크리치 A4'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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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가 직류전원(DC)용 LED 밝기 효율을 뛰어넘는 교류전원(AC)용 LED 신제품을 내놓고 온백색(Warm white)LED 조명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그동안 AC용 LED는 컨버터와 같은 교류변환회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DC용 LED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밝기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제품은 밝기에서도 DC용 LED를 넘어서면서 온백색LED조명시장에서 앞으로 DC용 LED를 점차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크리치 A4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A4의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현재 월 400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월 1,000만개까지 가능하도록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아크리치 A4는 AC용 LED임에도 세계 최고의 광효율 수준인 75루멘(lm/w)에 달한다. 기존에 온백색용 LED로 출시된 제품들 중에 DC용 LED제품중 최고 효율을 보유한 제품이 70루멘(lm/w)수준이었다.
아울러 아크리치 A4는 조명이 얼마나 자연색에 가깝게 구현되는 지를 나타내는 연색성지수(CRI)가 85이상이어서 최대한 자연색에 가까운 색상구현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실험실 수준에서 85루멘(lm/w)의 광효율를 보이는 제품이 개발됐다"며 "내년 1ㆍ4분기까지 100루멘(lm/w), 4ㆍ4분기까지는 120루멘(lm/w)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로 아크리치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아크리치에서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데 이어 내년에는 3배이상 늘어난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이 기대하고 있다.
신세길 서울반도체 회장은 "2011년까지 매출 1조 3,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3위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