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연습그린 활용 9번홀 주의보

○…선수들에게 난데없이 9번홀 그린 주의보가 내려졌다. 자칫 방심하면 실격 당할 수도 있다는 것. 이유는 워낙 넓은 9번홀 그린을 반으로 나눠 연습그린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 푸른색 선으로 구분 지어진 연습그린에서는 아무 곳에서나 퍼팅을 할 수 있고 그 주변에서 칩 샷으로 볼을 굴려 볼 수 있다. 선을 넘어 실제 사용하는 그린으로 볼이 갈 경우는 집어 올려야만 한다. 문제는 선을 넘어갔는데 무심코 퍼터나 웨지로 칠 경우. 이는 그린 및 코스 테스트로 간주돼 벌타를 받거나 실격 당할 수도 있다고. ○…“이제 타이거 우즈도 이길 자신이 있어요.” 16세로 최연소 출전자이며 캐나다 교포인 리처드 리(이태훈)가 주목 받는 모습. 지난 72년 캐나다로 이민간 한국프로골프협회 소속 프로인 이태훈씨의 아들로 3세때부터 골프채를 휘둘렀다는 그는 13세때 미국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한 재원. 2005년 미국 애리조나로 이주, 아마추어 선수로 활약했으며 캘리포니아주 예선을 거쳐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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