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그동안 타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지적됐던 법인 브로커리지 부문 강화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은 3일 홀세일본부장, IB본부장, 리서치센터장, 대신경제연구소 대표 등 법인영업 관련 임직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법인영업 부문의 대폭적인 강화를 주문했다.
노 사장은 “투자은행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하려면 홀세일 부문의 역량 강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영업직원과 리서치센터 모두 실적증진을 위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최근 기관 및 외국인의 투자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한 공격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최근 1년 사이에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을 신규 영입하면서 리서치 조직을 기존 40명에서 두 배 가까이 늘렸고 법인영업본부장도 신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