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이틀연속 급등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11일 채권시장에서는 '팔자'가 폭주해 국채선물계약이 사상최대에 이를 정도의 패닉 현상이 나타났고 금리는 이틀 연속 급등했다.그러나 주식시장은 미국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큰 폭 상승해 종합주가지수 52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한은이 콜금리 동결을 결정하자 사자가 거의 없는 가운데 팔자가 쏟아져 3년짜리 국고채의 경우 오후3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10%포인트나 오른 연4.60%를 기록하며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금리가 급등하자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본 매도세력이 선물을 대거 쏟아내 국채선물12월물은 무려 11만3,000계약이나 체결되며 사상최대치를 연 이틀째 경신했다. 한편 주가는 두 시장 모두 강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13.59포인트 오른 517.05포인트, 코스닥지수는 1.94포인트 오른 58.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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