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추석 명절을 전후해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여 성매수 등 17명의 비위사실을 적발해 해당 시ㆍ군에 징계를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복무점검을 통해 보안서류 방치 등 업무를 게을리 한 138명에 대해서는 주의조치 했다.
도에 따르면 H시 5급 공무원인 A씨는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고 성 매매 여성과 모텔에서 잠을 자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또 Y시 5급 공무원 B씨는 자신의 차량 수리비 25만원을 시 예산으로 지출하도록 부하 직원에게 압력을 넣었다가 단속됐다. 농촌지도관 C씨는 예산 167만4,000원으로 5㎏짜리 쌀 60여포대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추석선물로 제공했다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