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항공전' 아시아 최대 규모 체험제공<경기관광공사>

가족 단위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싶다면 오는 10월 3~7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경기안산항공전에 참가하면 된다.

경기안산항공전은 관람객이 실제로 타고, 날고, 만질 수 있는 경항공기를 내세워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하늘을 직접 체험하는 항공기 탑승체험= 매년 15대 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해온 ‘항공기 탑승체험’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비행을 직접 경험케 하는 항공전의 가장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항공전 입장권 사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늘을 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추첨을 통해 총 400여명이 헬기와 경비행기를 탈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헬기의 경우 직접 탑승해 10분간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3차 사전예매 기간인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족권을 구입한 고객 중 총 200명에 항공기 탑승기회가 주어진다.

◇항공 교육 존 마련= 평소 항공에 관해 관심이 많았던 항공 꿈나무를 위한 교육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장에서 체험권을 구매하면 원하는 분야의 프로그램을 교육받을 수 있는 ‘항공교육존’은 항공교육 이론과 함께 글라이더, 모형 열기구 제작 등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맞춤형 교실이다. 1일 6회 운영되는 항공교육은 1회당 40여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2,000~4,000원이다.

종이로 블랙이글을 제작해 보는 곡예비행기 제작체험, 열기구 역사와 이론 습득을 통해 모형열기구를 제작하고 작동해보는 모형열기구 제작 및 비행체험, 항공원리를 이용한 창작형 대형 비행기를 만들어 보는 점보비행기 제작체험, 임진왜란 당시 정평구가 개발한 비차 모형을 만들어 보는 비차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항공 및 시뮬레이션 체험=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경기안산항공전은 그야말로 체험 천국이다.

크레인에 장착된 행글라이더에 탑승해 회전하면서 상승 하강을 체험하는 행글라이더 비행 시뮬레이터, 행글라이더의 구조와 명칭을 이해하고 이륙을 체험해 보는 행글라이더 지상체험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패러글라이더 장비를 갖추고 조종 및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는 패러글라이더 지상체험, 허리에 와이어를 묶고 트램플린 위를 통통 튀어 원심력을 체험하는 스카이번지 체험 등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이착륙 등 실제 항공기 조종석을 그대로 체험해 보는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UFO 모양의 수직상승 비행체와 RC 비행기·헬기 조종 체험, 항공관련 입체 영화 3D 상영 등 관람객의 흥미를 끌 만한 다양한 체험시설도 마련된다.

블랙이글과 세계적 파일럿이 펼치는 에어쇼, 100 여 대의 경항공기 전시, 소방안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19안전체험캠프, 각종 공연과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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