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가 방글라데시 증설 등 중장기 성장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97%(1,300원) 오른 6만7,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째 상승했다.
영원무역홀딩스의 방글라데시 증설 구체화와 생산 품목 및 고객 다각화 시도로 중장기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이 해외공장 증설과 수직계열화를 위해 매년 4,000~6,00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현 시점에서의 공장라인 수와 인력은 전년대비 각각 26%와 14%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환율 등 외부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이지만 오랜 시간에 걸친 증설 모멘텀이 임박했다는 점에 좀 더 무게를 둔다”며 “소유 중인 아웃도어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에이글 등이 내수 회복세를 타고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