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IT통합 성공적

경남은행(은행장 강신철)이 기능재편의 주요 항목인 IT통합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전산센터를 우리금융정보시스템으로 이전한 지 한달 만에 고객에게 불편 없이 서비스를 제공,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경남ㆍ광주은행의 전산업무를 우리금융그룹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으로 아웃소싱 하는 계약을 체결, 지난달 9일 전산센터를 우리금융정보시스템으로 완전 이전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전산전문 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에 전산운용을 위탁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전산센터 설비 구축 ▲체계적인 장애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유휴 전산자원의 재활용에 따른 투자비용 절감 ▲인력관리 및 교육 등 인력운영상의 효율성 제고 ▲대량구매 등으로 인한 원가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전산정보부 강채옥 부부장은 “IT통합은 중복투자에 따른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하드웨어를 하나의 시스템(CPU)으로 통합한 것으로 은행의 고유 영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산=황상욱기자 sook@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