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 나온 유흥업소

SetSectionName(); 경매시장 나온 유흥업소 경기침체·단속강화에 나이트클럽등 매물로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매시장을 찾은 유흥업소.'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안마시술소와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 건물들이 경매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개인들의 유흥비 지출이 줄어들고 정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한계에 이른 유흥업소들이 경매시장으로 넘어오는 까닭이다. 1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용산역 앞 집창촌과 마포구 노고산동의 안마시술소 건물 등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토지면적 77㎡에 건물면적 47㎡인 용산역 앞의 한 집창촌 점포는 감정가가 29억9,687만원에 달한다. 토지 가격이 감정가의 99.6%인 29억8,400만원이며 건물 평가액은 1,100만원에 불과하다. 마포구 노고산동의 안마시술소 건물은 지하1층~지상 3층 규모이며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감정가격은 25억9,300만원이며 지난 6월 한차례 유찰돼 20억7,500만원에 다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단 주변인 경기 안산시의 대형 유흥업소도 경매법원에 나와 새 주인을 찾았다. 감정가가 81억1,900만원인 안산시 고잔동의 이 건물은 3월 감정가의 41% 수준인 33억2,200만원에 낙찰됐다. 시흥시 정왕동의 S관광디스코나이트 룸지즈니스클럽도 경매 중이다. 건물면적이 1,953㎡에 달하고 감정가는 52억원이다. 6월 부쳐진 경매에서 응찰자가 없어 유찰돼 다음 경매는 41억6,000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대형 위락시설의 경매물건은 건물 사용자들을 비우는 명도과정이 쉽지 않아 응찰자들이 꺼린다"며 "이들 물건의 낙찰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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