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4ㆍ4분기부터 기존 일본 외에 대만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NH농협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다산네트웍스가 대만ㆍ태국ㆍ호주 등으로 4분기에 총 1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내년엔 대만 통신사로부터 2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9월 이후 SK브로드밴드로 스마트 셋톱박스 공급이 시작돼 신규 제품 매출 성장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로의 스마트 셋톱박스 매출액은 사업초기인 올해는 60억원,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400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스마트 셋톱박스는 상대적으로 스위치, 기가비트 수동 광 네트워킹(G-PON) 보다 마진율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도 고정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H농협증권은 다산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기존보다 25%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