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올해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로 낮춰 잡았다.
EU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2013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0.1% 성장에서 0.3% 위축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경우 유로존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0.6%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며 기술적 침체기에 진입한다.
실제 이것이 실현될 경우 유로존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실업률도 12.2%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또한 이미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의 11.4%에서 더 악화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