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현장진단(POCT) 의료기기 업체 나노엔텍은 서울대학교 조제열 교수로부터 ‘소세포폐암(SCLC)에 대한 신규바이오마커’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노엔텍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기존의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염증질환, 심혈관 질환에 이어 소세포폐암 진단으로 프렌드(FRENDTM)의 진단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세포폐암은 폐암의 약 15~25%를 차지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조기진단이 수월한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암조직의 악성도가 높고, 조직이 전이되고 침범되는 증식속도가 빨라 대부분 진단 당시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 기술의 발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나노엔텍은 현재 지식경제부로부터 ‘2011년도 암진단 핵심기술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경북대학교 박재용 교수의 폐암분자진단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기진단이 어려운 소세포성폐암 진단 및 예후를 보다 간편하고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소형 진단기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