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ㆍ盧당선자 현안ㆍ정권인수등 논의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3일 저녁 청와대에서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갖고 국정현안과 정권 인수인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만찬은 배석자없이 진행됐으며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 부부는 김 대통령의 5년간 국정운영 경험, 노 당선자의 선거운동 과정, 청와대 생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서 김 대통령은 노 당선자가 국정을 완전하게 파악해 성공적으로 대통령에 취임할 수 있도록 정권 인수인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노 당선자는 정권 인계인수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의식기자 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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