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영화를 감상하며 한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자리가 잇따라 마련된다.
남양주 인근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종합촬영소는 오는 15~16일 서울종합촬영소 야외세트에서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와 가족영화 `천국의 아이들`을 각각 오후7시30분부터 상영한다.
이번 야외 영화 감상회는 남양주 세계야외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여균동 여계숙의 퍼포먼스 프리 사운드 인 D.M.Z`, `먹거리 마당` 등과 함께 열린다. 또한 영화 `JSA`촬영장 등이 설치된 야외 세트장과 내부시설도 둘러볼 수 있다. (031)579-0624
16일까지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에서도 무료 애니메이션 상영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매일 오후 9시에 무료 만화영화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 상영될 영화는 `환경 전사 젠타포스`(12일)ㆍ`파워퍼프걸 스페셜`(13일)ㆍ`톰과 제리의 요술 반지`(14일)ㆍ`아이언 자이언트`(15일)ㆍ`디지몬 어드벤처`(16일) 등으로 매일 한 편씩 계속된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