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는 올 1분기 매출액 216억,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3%, 107%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5% 상승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키플링 및 이스트팩의 패션사업 분야의 꾸준한 상승세를 꼽았다.
회사 측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이해 키플링과 이스트팩 학생용 가방의 판매율이 증가했고 인기드라마 ‘드림하이’의 PPL을 통해 키플링과 이스트팩 가방의 브랜드 인지도도 더욱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더해 환율하락 등 거시적 시장환경 변수도 리노스가 높은 영업이익을 창출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리노스는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 부의영업권 환입 등의 영향으로 인해 약 50억원의 자본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재무적 건전성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