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총선 유망주자] 박창달 한나라 대구 중구 위원장

한나라당 대구 중구지구당 박창달(朴昌達·53·사진)위원장은 4일 『중구가 옛날의 대구모습 그대로 재현될수 있도록 주민공청회 등을 개최하는 등 중장기계획을 수립,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특구지정을 해 개발한다면 떠나가는 중구에서 돌아오는 중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은 출사표를 던졌다.중앙감영공원에 무료문화 공연장을 신설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 중심가의 상권을 서울의 동대문처럼 패션거리, 먹거리 거리 등 다양한 특구로 개발한다는게 그의 복안이다. 그는 또 『서문시장, 방천시장, 교동시장 등 많은 재래시장의 상품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규격화, 가격정찰화하고 예산지원 등을 통한 각종 이벤트로 이들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75년 경북 청년지도자회 연합회 부회장으로 정계에 입문, 작년 4월 지구당위원장을 맡은 그는 『인구감소를 막기위해 주상복합건물을 많이 건립하고 남산동,대신동,성내동 등 일부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대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대선때 이회창(李會昌)후보 정무담당특보와 대구시지부 사무처장겸 중구지구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당시 李후보에게 78%라는 경이적인 득표로 전국최다 득표율을 기록, 李총재의 신임이 두텁다.. 朴위원장은 특히 대구중구에 김중권(金重權)청와대 비서실장 출마설에 대해 『정치거물인 그분(金실장 지칭)과의 개인친분때문에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당대당 선거이기때문에 당선되는게 급선무』라며 승리를 장담했다. 그는 지난 12대때 민정당 경북도지부 조직부장으로서 울진에 내려가 당시 민정당 울진·영덕·청송지구당 위원장이었던 金실장의 선거 브레인 역할을 했다. 대구 중구 북내동출신으로 포항중과 대구 계성고를 거쳐 한국외국어대·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사인 그는 국회 보좌관, 민정당 대구·경북도지부 조직부장,경북도·대구시지부 사무처장 등 20여년간 정통당료의 외길을 걸어왔다. 대구시 핸드볼협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대구중구 모범운전자회·태권도협회·이용사협회 고문과 중구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등을 맡아 지역직능단체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는 또 경북산업대 기성회장, 포항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 계성중·고 총동창회 부회장, 영남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는 신념과 소신의 정치인이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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