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가 10년 만에 북한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23일 대한역도연맹 등에 따르면 한국은 다음달 11~17일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아역도클럽선수권대회에 선수단 40여명을 보낸다. 한국선수단이 북한에서 경기를 치르기는 지난 2003년 남북 통일농구ㆍ축구에 이어 10년 만이다. 북한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역도연맹 총회에서 이번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한국 선수단은 다음달 10일 중국을 경유해 평양에 들어가 대회를 치르고 18일 중국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