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축제인 '고려 대장경 천년 축제' '이순신 프로젝트' 등 문화 콘텐츠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남도와 합천군, 해인사는 오는 2011년 고려대장경 간행 1,000년을 맞아 오는 9월23일~11월6일까지 45일간 합천 해인사와 주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재단법인 설립과 주행사장 조성공사 입찰, 행사대행사 선정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고려대장경 천년 축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려 3,28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경남도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이순신 프로젝트'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사업'에 포함돼 국비 지원이 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순신 프로젝트'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63억 원을 투입하고 내년과 2012년에 517억5,000만원을 들여 1단계 주요 인프라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순신 프로젝트'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당시 조선 민중의 국난극복 의지를 재조명해 역사적 교훈의 장으로 활용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도 잊혀져 있던 가야를 알리고 재조명 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온 '가야역사테마파크'를 추진하고 있다.
가야역사테마파크는 김해시 어방동 일원에 가락왕궁과 구간마을, 전사마을, 신화마을, 가야마을, 한인관, 왜인관, 인도상관, 가야상관, 가야 명품관 등의 건축물 66개 동이 들어서 관광 자원화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