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가장 많이 믿는다

종교 가진 인구 2,497만명…기독교·천주교 뒤이어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불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5년 11월 현재 종교를 가지고 있는 인구는 2,49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3.1%를 차지하고 있다. 종교별로는 불교 인구가 22.8%로 가장 많고 기독교(개신교) 18.3%, 천주교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원불교(0.3%), 유교(0.2%) 등이 따르고 있다. 2000년과 비교했을 때는 천주교가 74.4% 증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는 49.7%, 여자는 56.4%로 여자가 6.7%포인트 높았다. 아울러 이번 통계청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남북 이산가족에 대한 현황도 드러났다. 조사 결과 북한에 이산가족이 있는 인구는 71만6,000명(전체 인구의 1.5%). 이중 북한에 부모를 둔 인구는 4만8,000명, 형제자매를 둔 경우는 7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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