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카드사와도 업무제휴/대리점계약 체결

◎정보교환·상품 무료가입 등 연계서비스보험사들이 은행에 이어 카드사와도 잇따라 업무제휴계약을 체결, 상호 연계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보험사들은 제휴를 맺은 카드사의 회원정보를 넘겨받아 텔레마케팅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카드사들은 회원들을 상대로 각종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8일 카드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삼성카드 장은카드 동양카드 등 3개 카드사와 제휴를 체결했으며 ▲현대해상은 BC카드 외환카드 ▲LG화재는 LG카드 다이너스카드 ▲동부 쌍용화재는 국민카드와 각각 업무제휴를 체결, 상호간 연계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은 특히 카드사와 법인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후 카드회원들의 고객정보를 활용해 TM 등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또 카드사들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보험사로부터 지급받는 법정수수료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무료 보험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험가입종목도 여행자보험 및 일반상해보험 골프보험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카드사와 대리점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바탕으로 상호정보를 교환하거나 보험상품에 무료로 가입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며 『카드사들의 경우 대리점영업에 따른 법정수수료중 일부를 무료가입 서비스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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