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대박주'는 '싸이 테마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스타코(207.39%), 디아이(195.32%), 한샘(171.16%)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이스타코와 디아이는 대표적인 싸이 테마주로 분류된다. 지난해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후속 '젠틀맨'으로 글로벌 활동을 재개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코는 부동산 분양 및 교육사업이 주력인 회사로 자회사인 얼반웍스미디어가 빌보드의 한국 지사인 빌보드 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이유로 싸이 테마주로 묶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에이스하이텍이 308.12%로 가장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