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22.46% 가진 한라건설은 하한가
만도가 상장 첫날인 19일 코스피지수가 0.8% 가량 하락한 와중에도 시장의 기대심리에 힘입어 상한가로 장을 마감, 기분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반면 만도 지분 22.46%를 보유,상장차익 기대감이 높았던 한라건설은 하한가를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만도는 이날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불안심리로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실적 전망을 밝게 보는 투자자들의매수세에 20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이어가다 오후 2시32분께부터 줄곧 상한가(11만1,500원)로 내달렸다. 시초가 9만7,000원보다14.95%(1만4,500원) 올랐다.
반면 만도 지분 대량보유로 상장 모멘텀이 기대됐던 한라건설은 수급 악재와 건설주에 대한 실망매물 등으로 전일보다14.72%(2,400원) 떨어져 하한가(1만3,900원)로 장을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