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마진」 예비판정… 대미수출 증가할듯삼성전자가 미국으로부터 반도체덤핑으로 제소됐던 9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혐의를 벗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의 S램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덤핑여부를 조사해 온 미상무성은 삼성전자의 덤핑마진율을 1.59%로 예비판정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덤핑혐의를 벗어나게 됐다.
미상무부로부터 덤핑판정을 받은 업체는 미국에 수출할 때 판정율에 해당하는 덤핑관세를 예치한뒤 통관해야하는데 한국업체들과는 달리 대만업체들은 최저 59.5%에서 최고 1백13.85%에 이르는 높은 덤핑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2%이하의 매우 낮은 덤핑판정을 받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업체들은 대미수출이 매우 수월해진 반면 대만업체들은 사실상 수출길이 막히게됐다.<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