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탄력근무제… 농심 가족친화 경영

농심이 가족친화 경영을 위해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임신 직원의 탄력근무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심은 서울 신대방동 본사 부지에 전체 면적 460㎡ 규모의 2층 단독 건물을 최근 완공하고 다음달 2일부터 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

농심의 어린이집은 푸르니 보육지원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교사 8명과 조리사 1명이 근무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이와 함께 농심은 임신한 직원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한다. 노동 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 조정은 없다.

문승현 농심 인사팀장은 "출산과 육아가 직원의 퇴사와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끊어 업무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성보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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