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서는 친구가 교수가 되는 강의가 이뤄진다.
KAIST(총장 서남표)는 오는 2학기부터 재학생들이 강의를 담당하는 문화강좌(Cultural Activity)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문화강좌는 재학생들의 사회성과 경험의 폭을 넓혀 장차 고급 과학기술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새로 개설된 정규 교과목이다.
과목으로는 애니메이션ㆍ사진기술ㆍ전자기타ㆍ클래식기타ㆍ오카리나ㆍ인라인ㆍ해동검도ㆍ웨이트트레이닝ㆍ요가ㆍ태극권ㆍ에어로빅ㆍ레크리에이션ㆍ해킹교실ㆍ드럼연주 등 21개 과목이다.
이중 애니메이션ㆍ사진기술ㆍ전자기타 등 15개 과목은 학생들이 개인 또는 집단으로 강의를 맡게 된다. 학생이 직접 가르치는 15개 과목은 강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강의제안서를 제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 강의를 통해 가르치거나 배우는 학생 모두는 리더십 마일리지를 받게 되며 1학년의 경우 리더십 필수 2학점 중 1학점을 부여받게 된다.
KAIST는 재학 중 참여한 인성ㆍ리더십강좌, 각종 봉사활동 등을 평가해 리더십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리더십 인증서를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