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장인 1시간 동영상 연속녹화와 VOD(주문형비디오)다운로드 기능이 강화된 휴대폰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며 캠코더폰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
LG전자측은 이번 캠코더폰 출시를 계기로 `카메라폰에 약하다“는 기존 이미지를 깨고 휴대폰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속 1시간 동영상 촬영기능과 듀얼 스피커의 3차원 스테레오 사운드 지원이 가능한 싸이언 캠코더폰 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캠코더폰은 30만화소, 40화음 기능을 달고 기존 단일 메모리 방식에서 탈피해 VOD와 동영상 지원을 위한 플래시메모리(64MB)가 추가로 장착, 업계 최초로 1시간 동영상 연속촬영이 가능해졌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최대 4배줌 촬영`, `5단계 밝기 설정` 등 특수촬영 기능도 추가됐으며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외부LCD를 통해 사진촬영이 가능한 `외부LCD촬영` 기능을 장착했다.
SK텔레콤과 KTF에 공급되며 제품 가격은 50만원 초반대.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기존 캠코더 시장을 위협할 만큼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의 고급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