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노조, 합병금지 가처분 신청

한국투자증권 노동조합은 19일 동원증권과의 합병 계약 체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날 서울 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단체 협약을 위반해 회사가 사전에 매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조합원 신분 변동과 관련된 사안인데도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조합원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중이며 일단 사흘간 회사측과 대화를 시도해보고 타협점이 보이지 않을 경우 다른 방안을 검토한다는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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