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닷새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2.49포인트 오른 381.83으로 출발, 상승폭이 조금 둔화돼 오전 10시 현재 1.87포인트(0.49%) 오른 381.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의미있는저항선으로 여겨지던 380선 돌파가 진행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 등 456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291개로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을 크게 웃돌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1천569만주, 2천35억원으로 집계돼 최근들어 보기드문 대규모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국내 기관과개인은 각각 11억원과 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 제약, 소프트웨어, 오락문화등이 비교적 큰 폭 올랐으며 반도체와 인터넷도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성엔지니어링이 2.89%의 상승률로 상대적으로 강세다. 또 하나투어는 12월 실적 호조 전망과 함께 3.63%상승했으며 네패스도 4.95% 급등세다.
그러나 전날 급등했던 아시아나항공과 웹젠은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한서제약이 11일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고 장미디어와 버추얼텍 등 옛 대장주가 전날에 이어 급등세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