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 2002월드컵 우표·소형시트 판매

■ 우정사업본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02 FIFA 월드컵을 기념하는 우표와 소형 시트 각 5종을 발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이번 우표에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월드컵 본선경기에 출전했던 1954년 스위스대회와 1986년 멕시코대회, 1990년 이탈리아대회, 1994년 미국대회, 1998년 프랑스대회 등에 출전한 주영광 차범근 김주성 서정원 홍명보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표현한 월드컵 도전사와 개최국을 상징하는 배경이 소개된다. 우표 액면가는 170원이며 소형시트는 340원이다. ■ 제7회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이 스웨덴을 꺾고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단체전 첫날 스웨덴과의 A조 예선리그에서 5-0으로 이겼다. 한국은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 조가 나선 첫 게임 혼합복식에서 프레드릭 베르그스트림-제니 크란손조를 2-0(15-8 15-2)으로 제압하는 등 남자 단식의 이현일(한체대), 여자단식 전재연(한체대),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삼성전기), 여자복식 나경민-이경원(삼성전기)조가 모두 이겨 페펙트 승리를 연출했다. ■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의 재계약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플레이어 안종복대표는 31일 밤(한국시간) 알렉산드로 가우치 구단주와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첫 만남에서 재계약문제를 매듭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안종복 대표는 페루자의 입장을 충분히 검토한 뒤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한편 ㈜이플레이어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에이전트인 오스카 다미아니와 안정환의 현지 대리인 계약을 체결했다. 다미아니는 프랑스 대표선수인 지네딘 지단과 다비드 트레제게(이상 유벤투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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