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용 클라우드 버전 유클라우드 프로 16일 내놔

KT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프로(ucloud pro)’를 16일 선보인다.

유클라우드 프로는 KT가 앞서 출시한 유클라우드의 기업용 버전으로, 데이터를 가상 공간에 자동으로 저장하고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단말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접속 아이디 2개와 20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을 기본으로 월 1만8,000원이다. 아이디를 추가할 때마다 개당 2,000원, 저장용량은 20GB당 14,000원의 월 요금이 추가된다. KT 관계자는 “100GB를 기준으로 아이디 개수를 비교했을 때 여타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클라우드 프로는 직원간 파일 공유, 지정 폴더 별 접근권한 설정, 관리자 기능 등 기업 업무환경에 적합한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책임자가 참여 직원들을 지정 공유폴더로 초대해 파일의 작성ㆍ추가ㆍ수정 등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업무가 공유폴더 내에서 이뤄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직원들은 전체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고, 관리자는 직원 개개인의 업무처리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해지는 것.

또 실시간 자동 백업 기능을 갖춰 데이터 손실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파일 백업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게 유용할 것으로 K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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