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d-330s mp3 '바이라인' 16만 7,000원

LG전자 pd-330s mp3 '바이라인' 16만 7,000원 가을이 깊어가면서 왠지 감상적인 느낌이 됩니다. 푸른하늘의 「사랑 그대로의 사랑」을 들으면서 괜시리 눈물이 나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 「푸르름」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기분에 젖어 있다가 얼마 전 벤처기업 한 사장님이 보내주신 이메일에 위안을 얻었어요. 그 분은 『이 글이 어느 절간 기둥에 붙어있다』며 『일찍부터 불가(佛家)에서는 「법보시」(法布施)라고 해서 좋은 글을 남에게 주는 것을 귀한 일로 여겨왔다』고 소개하셨습니다. 특히 일상에 빠져 여유 없이 지내는 우리네 인생들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제안하셨어요. 『걸림 없이 살 줄 알라/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이것이 지혜로운 자의 삶이니라』<잡보장경에서> 오늘도 기운차게 「싸게사기」에 나서볼까요. LG전자가 자신있게 내놓은 MP3 플레이어 「pd-330s mp3」는 전 기능을 액정 리모컨으로 이용할 수 있고, 초소형 플래시 메모리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또 8시간 반복 기능이 있구요, 전지 잔량도 표시된데요. 꼬마 쇼핑몰 위드마트(www.withmart.co.kr)가 20만5,000원을 부르며 먼저 달려갑니다. 이에 뒤질세라 21전자랜드(www.etland.co.kr), 6,000원을 깎아주네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외칩니다. 『깔끔하게 19만원.』 핫마트(www.hotmart.co.kr)도 같은 가격을 고집하네요. 새롭게 얼굴을 내민 이투샵(www.e2shop.co.kr), 『2,000원 내려.』 또 없나요. 해피투바이(www.happy2buy.com), 『해피하게 18만3,100원』이라며 유혹합니다. 넘어갈까요. 아직 이르지요. 또 다른 도전자는. 프리몰(www.freemall.co.kr)이 성큼 발을 내딛습니다. 『17만5,000원.』 그러나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네요. 마트24(www.mart24.co.kr) 소리지릅니다. 『2,000원 깎아줄게』 슬슬 막바지에 접어든 느낌. 누구 멋지게 휘날레를 장식할 분 안 계십니까. 이때, 바이라인(www.buyline.co.kr)이 나서는군요. 『6,000원 내려.』 네, 오늘 낙찰가는 16만7,000원입니다. <자료제공=샵바인더(www.shopbinder.com)> 정민정 기자 입력시간 2000/10/06 09:48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