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연내 서울에어 설립… LCC 공급과잉 우려 기우"


김수천(사진)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올해 안에 제2 저비용항공사(LCC)를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히는 한편, 공급 과잉에 대한 경쟁사들의 걱정은 '기우(杞憂)'에 불과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사장은 31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내 서울에어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가안정 등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이 호조를 보이는 올해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데 적기"라고 강조했다. 에어부산의 최대주주인 아시아나는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제2 LCC인 서울에어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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