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5만8,900여명으로 잠정 집계돼 월별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 7월 120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23.2%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64만2,300여명에 달해 전년보다 78.9% 뛰어올랐다. 전체 외국인 중에서도 47.3%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비중이 컸다.
이어 일본인이 27만600여명 방한해 19.9%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엔저 여파 등으로 22% 감소했다.
올해 1∼8월로 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800만명을 돌파해 전년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