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주식을 대상으로 설정된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민투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투신업계 최초로 코스닥주식을 대상으로 설정된 콜럼버스펀드 시리즈가 평균 9.56%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또 이달초 설정된 본격적인 벤처펀드인 코스닥1호 펀드(설정액 2백억원)도 설정 20여일만에 7.8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콜럼버스펀드 시리즈의 경우 콜럼버스2호(〃 1백2억원)가 10.8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콜럼버스1호(〃 1백10억원)와 콜럼버스3호(〃1백24억원)도 각각 9.66%와 8.1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들의 수익률은 모두 설정이후 현재까지의 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국민투신증권 관계자는 『탄력적으로 운용자산을 배분하고 시중금리상황에 따라 채권과 유동성을 적절히 편입했다』며 『특히 코스닥등록기업중 기업실사를 통해 첨단업종과 유망중소기업주식을 적극적으로 편입했던 것이 수익률제고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