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ㆍ28대책 효과로 집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랐다.
강남ㆍ강동ㆍ성북구 등이 0.09%로 상승폭이 컸으며 ▲영등포(0.06%) ▲마포(0.05%) ▲도봉(0.04%) ▲중구(0.0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1,000만원 가량 올랐고, 강동구 둔촌주공 1ㆍ4단지도 1,000만원 상승했다. 성북구는 종암동 삼성래미안, 석관동 두산아파트 등이 500만~1,000만원 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동(-0.10%) ▲서대문(-0.06%) ▲구로(-0.05%) ▲용산(-0.05%) 등은 하락세를 보여 대조적이었다.
1기 신도시는 평촌을 제외한 ▲중동(0.06%) ▲일산(0.03%) ▲산본(0.03%) ▲분당(0.02%)이 모두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중동신도시는 반달 선경, 한아름 동아, 미리내 은하수타운, 복사골 건영1차가 150만~250만원씩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광명(0.09%)의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과천(0.05%) ▲인천(0.04%) ▲수원(0.04%) ▲김포(0.04%) ▲파주(0.03%) ▲남양주(0.03%) ▲용인(0.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광명은 재건축 초기단계인 철산동 주공7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과천은 래미안슈르가 소형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500만원 정도 상향 조정됐다.
추석 전보다 수요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 서울은 전셋값이 0.23%가 뛰었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9%씩 올랐다.
서울에선 매물부족 현상이 심한 ▲강남(0.37%) ▲강서(0.36%) ▲마포(0.36%) ▲성동(0.35%) ▲관악(0.34%) ▲동대문(0.32%) ▲노원(0.30%) 등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강남구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진달래2차)는 한 주 만에 1,5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13%) ▲일산(0.09%) ▲평촌(0.09%) ▲분당(0.08%) ▲산본(0.07%) 순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수도권은 ▲과천(0.29%) ▲인천(0.17%) ▲파주(0.16%) ▲의왕(0.15%) ▲남양주 (0.10%) ▲용인(0.10%) ▲군포(0.09%)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