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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결국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결별했다.
맨유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모예스 감독이 팀을 떠났다”면서 “그동안 감독직을 맡으면서 쏟은 노력과 정직함, 진실성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모예스 감독은 전날 열린 친정팀 에버튼을 상대로 가진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경질설이 급부상했다.
이번 시즌 모예스 감독 체제의 맨유는 리그 34경기에서 17승 6무 11패로 7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노리치시티, 선덜랜드, 헐 시티, 사우스햄턴과의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18년만에 실패했고, 현재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플레잉 코치인 라이언 긱스가 모예스 감독을 대신해 임시 감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