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01200)이 인수ㆍ합병(M&A) 설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소문의 내용은 서울증권이 외국계 증권사와 인수ㆍ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시장 상황 악화로 지난 1ㆍ4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급감한 상황에서 이 같은 소문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 서울증권은 이날 100원(3.15%) 오른 3,270원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루머에 대해 “지난 97년에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구제기금을 받을 때부터 외국계 증권사로의 피인수설이 돌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었다”며 “M&A나 외국계 증권사로의 피인수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조지 소로스와 관련된 QEL사(25.68%)와 SRG(0.03%), SRI(6.47%)사가 모두 서울증권의 지분 32.18%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9.0%(270원)상승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