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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1개 사이버대학이 오는 2015년 1월8일까지 201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이들은 보다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각종 장학혜택 등을 앞세워 신입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학은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온라인 상아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입시의 계절'을 맞아 30대 직장인들의 전문성 강화와 20대 선취업자들의 학위 취득 통로로도 갈수록 인기다. 국내 사이버대학들은 손안의 이동 강의실을 구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각종 융·복합 교육에 적극 나서며 국내 대학의 미래상 구현에도 앞장서왔다.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데다 보다 저렴한 학비하에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달부터 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는 주요 사이버대학들의 특징과 전형 일정 등을 소개한다.
대구사이버대가 오는 2015년 1월8일까지 201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대학 1세대'로 불리는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상담·치료·재활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구대와 동일법인인 만큼 설립시 대구대의 장점을 고스란히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대구사이버대는 이번 모집에서 특수교육학과·사회복지학과 등 12개 학과에 정원 내 신입생 425명을 비롯해 2학년 편입 145명, 3학년 편입 1,278명을 각각 모집한다. 학업계획서 70%와 학업적성검사 30%로 선발한다.
신입생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와 4년제 대학에서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2학년 또는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자는 학사편입으로 입학이 가능하고 공무원과 산업체 위탁교육생은 협약에 따라 학비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과 주부, 실업계 고교 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정원 외 위탁전형의 군 간부 학위과정에는 각종 지원이 마련된다.
대구사이버대는 사이버대 가운데 모바일 캠퍼스 환경이 가장 뛰어난 학교로 손꼽힌다. 매학기 강의 콘텐츠를 100% 자체 제작하는 데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스마트폰 구현 환경에 맞춰 설계·제작된다.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구현 가능한 강좌가 98%에 이른다.
장학제도도 다양하다.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20만원)과 첫 학기 수업료의 30%를 감면해준다. 또 다문화가정과 기초수급자·새터민 등에 대해 최소 수업료 30%부터 전액면제까지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입학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id:dcutok) 또는 전화(053-850-4000)로 할 수 있다.
홍덕률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대구대와의 학점교류를 통해 교육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고 특강과 실습, 임상 사례 등 오프라인 강의와 만남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대학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