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7일 말복을 맞아 부산 동구 범일동 자성대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인근에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는 이곳뿐만 아니라 학장동의 사상구노인복지관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등 시 내ㆍ외 31곳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17일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각 복지관에서는 적게는 100인분에서 많은 곳은 500인 분을 준비하며 올해 전체 준비한 삼계탕 분량은 5,000명분에 이른다.
13개 복지관의 삼계탕 배식은 지난 2011년 창단돼 정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부산은행 가족봉사단이 도맡았다. 이들은 이 날 어르신들 대접을 위해 삼계탕 재료를 미리 준비해 오전부터 조리는 물론, 배식활동까지 병행했다.
한편 부산은행의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만5,000명 이상의 사회취약계층 노인들이 삼계탕 식사를 위해 복지관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