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KIGAM인상에 이평구 박사

지질연 이평구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2일 지구환경연구본부 환경지질연구실 이평구 박사(57·사진)가 ‘올해의 KIGAM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1985년부터 환경재해 분야 기술개발에 뛰어난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자연재해저감기술개발사업단’ 단장으로 자연재해 사전 예방·보강기술 및 사후처리기술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과학방재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 방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초에는 국내에서 채취한 초미세먼지를 분석해 중금속 원소들의 화학적 존재형태 및 함량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의 화학적 유해성과 더불어 미세먼지가 중국으로부터 직접 유입되고 있음을 밝혀냄으로써 관련 규제 도입 및 후속 연구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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