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스트 SW사업자' 찾습니다

KEIT, 이달말까지 공모… 7개 과제 260억 지원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개 과제에 2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가 9월 한 달 동안 사업자를 공모한다. 중소기업 3곳 이상이 참여하거나 정부출연금의 75% 이상을 중소기업이 사용하면 평가 때 가점을 받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일 WBS 프로젝트 신규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5일부터 이달말까지 과제 수행을 희망하는 사업자로부터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WBS 프로젝트는 수요 업종과 연계한 SW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외산 SW 국산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달성하려는 목적으로 지경부가 2013년까지 추진하는 대형 국책 R&D 사업이다.

지원 대상 과제는 'WBS 기획위원회'에서 1차 지원 과제로 선정된 ▦항공SW ▦모바일SW ▦자동차SW ▦의료SW ▦보안SW ▦교통SW 등 총 6개 분야의 7개 과제다. 과제별 사업자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 2년6개월간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컨소시엄 주관기관 신청 자격은 기업으로 제한되고, 컨소시엄에는 SW업체와 개발된 SW의 사용처인 수요기관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대학이나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은 참여기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강기원 KEIT 정보통신PD운영지원팀장은 "3개 이상의 SW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거나 정부출연금의 75% 이상을 중소기업이 사용하면 평가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며 "사업 수행 결과로 발생된 지적재산권 등 SW 결과물은 주관이든 참여기관이든 상관없이 해당 기술을 개발한 SW 개발업체가 갖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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