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교복의 학교 주관 구매가격 상한선이 7만9,225원으로 정해졌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교복 구매 상한선을 정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이번에 권고한 상한선은 상의·하의로 구성된 하복 한 벌 기준이다.
이 가격은 지난해 학교정보 공시자료에 나와 있는 하복 공동구매 전국 평균가격(7만7,901원)에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1.7%)를 반영한 수치다. 각 시도 교육청은 교육부가 정한 상한선과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구매가격 상한선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실제 학교가 주관해 구매하는 교복 가격은 시도 교육청의 가격 상한선 내에서 학교별로 결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부터 교복 가격 상한제 도입을 발표하고 겨울철 교복 가격의 상한선을 20만3,084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의 '교복 가격 안정화 방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오는 2015년도부터는 모든 국공립 학교가 학교 주관 아래 교복을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의무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