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코리아는 프리미엄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201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012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의 차량에 수여하는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은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 5명이 후보 차량을 선정하고, 월드카 조직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차량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시트로엥 DS5, 폭스바겐 업(Up)! 등 46개의 후보차종을 제치고 가장 훌륭한 디자인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제리 맥거번 랜드로버 디자인 디렉터는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명성있는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을 받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대담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이 전세계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크로스 쿠페 디자인이 돋보이는 강렬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독특하게 기울어진 루프와 솟아오르는 허리 라인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천공패턴으로 장식한 두 개의 바로 구성된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는 다이내믹한 개성을 뚜렷하게 표현한다. 인테리어는 거의 모든 표면이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 처리됐으며 깔끔한 이중 박음질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현대적인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