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 들여다보기] 파주 교하 한라비발디 4차

녹지공간 단지 면적 50% 넘어
3.3㎡당 평균 분양가 1,084만원선
전나무 산림욕장·잔디광장등 조성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막바지 분양물량이 나온다. 신도시 분양 아파트는 입주 단계에서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지만 이번 분양물량은 신도시가 이미 활성화된 후 입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라건설은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 한라비발디 4차 아파트 823가구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규모며 전용면적 기준 ▦59㎡ 72가구 ▦84㎡ 385가구 ▦101㎡ 220가구 ▦130㎡ 146가구로 구성돼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084만원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하신도시 내에는 지난 2006년 분양한 A15블록 한라비발디 1차 937가구가 현재 입주 중이며 2007년 벽산건설과 함께 분양한 벽산한라아파트 1,145가구도 분양을 마치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또 한라비발디 3차 A6블록 978가구도 앞서 분양이 됐기 때문에 이번 4차 물량과 합치면 총 3,883가구 규모의 대규모 한라비발디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4차 물량은 파주신도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2012년께 입주 예정이기 때문에 각종 교육ㆍ편의시설 이용에도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부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돋보인다. 한라건설은 이번 교하 한라비발디 4차의 콘셉트를 '웰빙' 아파트로 잡고 단지 면적의 50%가 넘는 부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전나무 산림욕장인 '오투파크'를 비롯해 잔디광장인 '비발디 프라자', 옥상 녹화인 '루프가든' 등 색다른 자연친화공간이 만들어진다. '오투파크'는 약 1,000㎡의 넓이로 길이 4m를 넘는 크기의 전나무를 심어 입주민들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라건설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 같은 규모의 산림욕장이 아파트 안에 만들어지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며 "전나무의 향기와 수액에 포함된 물질은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단지 중앙부에 들어서는 '비발디 프라자'는 약 1,500㎡ 규모로 가족 피크닉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어린이놀이터•배드민턴장과 함께 생태연못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10개 동의 옥상은 모두 녹지공원인 루프가든으로 꾸며진다. 운동시설이나 자연관찰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공간에 설치될 예정인 헬스케어 시스템은 입주민들의 혈압•혈당•체지방을 분석해주며 개인별 측정데이터를 누적해 개인의 건강기록부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교하신도시는 최근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 외에도 문발나들목에 인접해 자유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 마포구 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 중 교하신도시∼강매나들목 17.9㎞가 30일 부분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구간도 올해 말 개통된다. (031)90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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