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사장의 집무실 벽에는 '일일학 일일신(日日學 日日新, 매일매일 배우면 매일매일이 새롭다)'이란 글이 담긴 액자가 걸려있다.이에 대해 진사장은 엔지니어에 어울리는 좌우명 아니냐며 웃었다. 자고 일어나면 항상 신제품,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전자산업에 가장 적합한 말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글은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해온 그의 이력이 배어있기도 하다. 즉 성공한 곳에 오래 머물면 더이상의 발전은 없다는 것.
그는 경남의령에서 서울로, 미국으로, IBM에서 삼성전자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왔다. 또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D램, 시스템 LSI, 디지털미디어등 사업부를 두루 섭렵한 것도 그의 도전정신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