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2일 시그네틱스에 대해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421억원(+23.6% YoY), 영업이익 325억원(+59.2% YoY, 영업이익률 9.5%)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따.
이왕섭 연구원은 “시그네틱스의 주요 투자포인트는 주고객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 및 투자 확대로 인한 아웃소싱(Outsourcing)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 전망”이라며 “올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 대한 투자를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15조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 비메모리 부문에 대한 투자를 작년의 두 배 수준인 8조원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점은 비메모리 비중이 높은 시그네틱스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SK하이닉스 역시 작년 대비 35% 이상 증가한 4.6조원의 설비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존의 국내 대형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브로드컴, 오디언스 등의 해외 고객군도 확보하고 있다”며 “퀄컴에도 올해부터 공급하기 시작했고 추가적으로 미국의 중소 팹리스 업체 등의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