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2일(현지시간) 중국 요령성 대련시에 컴퓨터의 저장매체로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공장을 착공한다고 1일 발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정몽헌 현대전자 회장을 비롯해 현대가 인수한 미국 맥스터사의 마이클 캐넌 사장, 박희래 대련시장, 중국 정부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현대가 총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12만평 규모로 건립키로 했으며 오는 98년 10월 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맥스터사의 싱가포르 공장에 이은 두번째 해외생산기지로 생산규모는 오는 2000년 8백만개에 이를 전망이다.